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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3 17:50 수정 : 2019.03.03 17:5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빨리 결론 내야” 지적 잇따라…이번 주 당 윤리위도 개최

자유한국당이 5일 의원총회를 소집함에 따라 ‘5·18 모독’ 논란 당사자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이번 의총은 사실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새 지도부와 의원 간 상견례 성격의 자리지만, 이들 세 의원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서둘러 결론을 내야 당도 부담을 덜 수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제명’ 결정이 이미 내려진 이종명 의원에 대해선 의총의 표결 절차도 필요하다. 의총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제명이 확정되고, 무소속 의원으로남게 된다. 한 핵심 당직자는 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당 윤리위를 빨리 열자는 것이 최고위의 입장이어서, 의총에서도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다만 당 윤리위를 열어 해당 의원의 소명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당 윤리위를 열어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사무처 등으로부터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5·18 모독’ 징계 절차를 포함한 당헌·당규를 검토하며 징계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시작된다고 해도 최종 결정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당장 당내에서도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데다, 일각에서는 헌법기관인 의원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징계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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