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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5 11:41 수정 : 2019.03.05 14:41

여야 5당 대표들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낮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회동 성사되면 3월 말께 관측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공유
국정 현안 의견 나눌 듯
청와대 “현재 추진된 바 없어”

여야 5당 대표들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낮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문희상 국회의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3월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이 성사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문 대통령을 처음 만나게 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어제(4일) (문희상 국희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모인) 초월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2차 북미회담이 잘 됐으면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문 대통령이 설명하려 했는데 잘 안 돼서, 아세안 순방 이후에 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그렇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난다면 이 순방 이후 국회와의 일정 조율을 거쳐 3월 말께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회동이 성사되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눌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여야 대표 회동 추진과 관련해 현재 추진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청와대 정무 라인을 가동해 국회 쪽과 회동 의제와 일정 조율에 나서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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