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5 11:01
수정 : 2019.04.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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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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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수석, 더불어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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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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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총선을 1년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성남 중원은)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며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 중원은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20대 총선 땐 은수미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38.89%를 얻어 43.41%를 얻은 신 의원에게 패했다.
윤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님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고 답변했다.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다”라며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라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과거와 현재의 두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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