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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7 09:55 수정 : 2019.06.17 10:5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원내지도부도 회의 통해 같은 결론
17일 오후 의원총회 열어 최종결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최고위원회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그동안 자유한국당과의 협상 상황을 보고받았다.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비공개회의를 열고 더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단독국회를 열기로 잠정결정했다. 원내지도부 한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경제청문회라는 프레임을 걸어서 내년 총선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모양인데 우리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의도가 순수하지 않기 때문에 당청이 모두 못 받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독소집 방식과 관련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낼지 바른미래당이 단독소집 요구서를 내면 응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소집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도 이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 오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소집해달라.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4월부터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가 공전된 적 없다. 국회선진화법을 본인들이 어겨놓고 그걸 핑계로 이렇게 국회 방치하는 것은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늘 의총에서 결의를 다시고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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