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24 11:06
수정 : 2019.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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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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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북 어선 경계 실패·청 인사교체 등 영향”
정당지지율 민주·한국 나란히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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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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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와이티엔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권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내린 46.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8.3%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5%였다. 리얼미터 쪽은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 확대와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지명,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 교체, 북 어선의 삼척항 진입 경계 실패 논란 등 주요 정국 이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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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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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하락한 38%를 보여 4주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3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컸던 반면,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1%포인트 내린 30%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과 서울,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과 호남, 경기·인천,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2%로 한 주 만에 반등했고,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6.5%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2.2%를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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