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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선자금 책임’ 갹출 세비ㅏ, 복지재단 기탁 |
열린우리당은 22일 “2002년 불법 모금한 대선자금의 사회 환원을 위해 의원들로부터 걷은 세비 4억원 가운데 2억원을 소아암 치료 및 불우이웃돕기에 쓰도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불법 대선자금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지난 7월부터 매달 의원별로 30만∼100만원씩 세비를 모아왔으나, 법적으로 국고 환수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기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남은 2억원은 폭설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17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세비 갹출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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