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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3 10:10 수정 : 2019.07.03 10:1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합의를 무색하게 만든 모순적 행동으로, 민관공동대책 수립 등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또 “G20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돼 (미중 무역갈등의) 최악 국면을 피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는 계속될 것 같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산업·고용 위기지역 등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일본 정부의 조치와 관련해 자신이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을 만나 수출규제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지금 상황과 관련한 기사가 일요일 오전에 떴는데, 그 기사를 보자마자 5대 그룹 등에 직접 연락해 국익을 위해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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