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7.30 12:14 수정 : 2019.07.30 13:1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지난 24일 방한했던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의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다.

강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주 볼턴 보좌관이 방한했을 때 원칙적인 면에서 양국 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언론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의 외교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을 위해 한국에 요구할 방위비 분담금의 총액을 50억달러(약 5조9130억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원론적인 양쪽 입장 표명이 있었고 앞으로 협상을 해나가야 하는 문제다. 미국 쪽에서 내부 검토가 종료된 것으로 안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0억달러는 올해 분담금인 1조389억원보다 다섯배 많은 규모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방한해 정의용 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과 연쇄 회담을 갖고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나 김규남 기자 mina@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