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8.06 10:25 수정 : 2019.08.06 10:47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공동취재사진단, 강창광 기자

리얼미터 조사…7월 대선주자 선호도
3위 이재명 4위 박원순 5위 심상정
6위 유승민 7위 홍준표 8위 김경수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공동취재사진단, 강창광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20%대 지지도가 무너졌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오른 25.0%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5개월 연속 상승해 2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호남과 수도권, 20~60대, 진보층과 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19.6%로 2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지면서 이 총리와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 보수층,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포인트 감소한 7.8%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4%포인트 내린 4.9%를 기록했지만 한 달 전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어 5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4.6%)가 차지했고,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5%),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5%), 8위 김경수 경남도지사(3.8%), 9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7%), 10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6%), 11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5%), 1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2.5%) 등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2.6%포인트 하락한 48.6%를 차지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도 2.6%포인트 내린 36.4%로, 양 진영의 격차는 12.2%포인트를 기록해 지난달과 같이 유지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