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11 10:59
수정 : 2019.08.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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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6일 경북 구미시 컨벤션센터 구미코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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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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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6일 경북 구미시 컨벤션센터 구미코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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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한의 발사체 추가 발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말인 지난 10일 국회에서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를 열고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 이는 생명 안전 위협받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요구이며 문재인 정권에 보내는 최후 통첩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문 정권은 현존하는 위협에 대한 위기의식과 대응전략, 대응의지가 없는 3무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과 이 정권이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대한민국 안보 포기의 길을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외에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과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발표 △외교안보 라인 전원 교체 △중·러 군사적 위협에 맞서는 한·미·일 공조체제 복원 등도 촉구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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