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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2 18:15 수정 : 2019.09.02 18:3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딸의 의혹에 대한 해명 도중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기자간담회
“특검 발동하면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는 수사 중단시키는 결과 낳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딸의 의혹에 대한 해명 도중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가족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특검을 발동하면 엄청난 오해가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후보자는 “특검 발동을 국회에서도 하지만 법무부 장관도 할 수 있다”며 “(본인이 특검을 발동하면)현재 진행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수사를 중단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건’과 ‘법무부 장관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을 특검 수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추천될 때 검증 주체에 대해선 “저의 검증은 제가 안 했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청와대 안에서 어떤 사람이 다른 자리에 내정될 것 같다고 하면 그 사람은 보고를 받지 못한다”며 “저에 대한 검증 내용은 보고받지 못했고, 검증 결과에 대한 보고 자리에 참석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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