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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0 11:18 수정 : 2019.09.20 11:27

민주연구원 모든 직원에 서한
‘여론조사 중요치 않아’ 인용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0일 연구원 진 직원에게 서한을 보냈다. 여론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원팀’ 정신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자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양 원장은 취임 넉 달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옳다는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긴다. 우리는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여론조사나 여론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결단력’이라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조국 장관 여파’로 꾸준히 하락 중이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로는 43.8%,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로는 40.0%였다. 두 기관 모두 역대 최저치였다.

“만약 모세가 이집트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이스라엘 민족은 과연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그는 뭐라고 설교했을까? 마틴 루터가 여론조사를 했다면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여론조사나 여론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결단력이다.”(해리 S 트루먼)

양 원장은 “당은 대표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무섭게 일치단결해 창당 이래 가장 질서 있고 강력한 단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팀의 무서운 단결력으로 변화와 도전의 담대한 대장정에 나설 때 실패한 역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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