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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5 17:48 수정 : 2019.11.15 17:59

손금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국민의당 대변인 시절 발언, 개인 소신으로 보기 어려워”

손금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무소속 의원의 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15일 제8차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을 허용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입당이 불허된 뒤 대체로 민주당의 원내지침을 따라왔다”며 “현직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 해당 지역위원회와 도당이 입당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문서로 의견을 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7년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박근혜식 불통정치”, “사퇴해야 할 무자격 후보” 등으로 비난한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윤 사무총장은 “과거 국민의당 대변인 시절에 발표했던 논평이나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했던 것이지 개인적인 소신으로 볼 수는 없어서 당원이 되는데 결정적인 하자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입당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직에 충실했던 것이지만 민주당 당원 마음 아프게 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2016년 총선 때 안철수 전 대표가 주축이 돼 만든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초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때 당을 나왔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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