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05 11:32
수정 : 2006.01.05 11:32
"김우식, 투기의혹 해명해야"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5일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복지부장관 내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장관 내정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염창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판단의 잘못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잘못이 너무 커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면 이를 철회하고, 총리 이하 내각 전체를 물갈이해야 한다"면서 "민심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김우식 과기부총리 내정자의 투기 의혹과 관련, "부동산투기의 귀재임이 속속 드러나 실망"이라면서 "대통령이 부동산과의 전쟁을 한다고 했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비서실장 출신 장관 내정자는 이를 비웃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비판하고 "투기 목적인지, 노후 목적인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