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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 |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원기 국회의은 13일 방중 엿새째를 맞아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청사를 방문한다.
김 의은 이날 오후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로 지난해 9월 부임한 김 양 총영사 등 영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상하이 시내 마당로에 있는 임정 옛 청사를 찾아 청사 1층에 있는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한 뒤 청사 내에 진열돼 있는 임정 관련 기념물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 의은 이 자리에서 임정청사 주변 지역의 재개발사업과 관련, 교민들이 바라는 대로 한국업체가 사업을 담당하거나 최소한 임정청사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의은 전날 한쩡 상하이 시장과 상하이 인민대표대회(인대) 주임을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도 임시정부 청사의 역사적 정통성과 상징성을 감안, 상하이시의 임시정부 청사 주변 개발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을 전달했다.
김 의은 이어 윤봉길(尹) 의사의 의거 현인 훙커우공원을 방문한 뒤 저녁에는 숙소인 홍교영빈관에서 교민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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