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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5 14:56 수정 : 2006.01.15 14:56

충남지역 순회방문... 개혁세력 최선봉 자처

열린우리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15일 "위기가 있을 때 늘 개혁의 대열에서 최선봉에 있었다"며 "개혁성공을 위해 몸을 던져 당 지지율 1위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충남지역 순회일정중 천안시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경선 당시)노무현을 위해 몸을 던지는 것도 하나의 개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는 비판과 이념논쟁으로 얼룩지지 않은 플러스(+)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날 당의장 공식출마 선언을 한 김근태 상임고문을 의식, "본인이 당의장을 하고 있을 당시 당 지지율은 1위를 달렸다"며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고문은 "대통령도 개혁세력으로, 국회도 개혁세력으로 바뀌었지만 지방권력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지난 10년 동안 80% 이상을 장악해온 지방권력을 심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사학법 장외투쟁을 하며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나라당의 지방자치가 효율적이었던 지를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뒤처진 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상태로 선거를 치른다면 지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고 힘있고 능력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민심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해야 행복도시는 확고하게 힘을 갖고 추진된다"며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와 대선을 모두 승리한다면 행복도시는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에서 논산.금산.계룡지역 간부당원과 조찬을 갖은 것을 시작으로 충남 전지역을 돌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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