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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7 15:58 수정 : 2006.01.17 16:08

국민중심당 공식 출범. 중부권 신당인 국민중심당이 17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가진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심대평(가운데), 신국환(오른쪽에서 두번째) 공동 대표최고위원이 정진석의원, 이인제의원, 변웅전 전의원 등과 손을 맞잡아 올려 인사하고 있다./조보희/정치/ 2006.1.17 (서울=연합뉴스) jobo@yna.co.kr

공동대표에 심대평ㆍ신국환


중부권 신당인 국민중심당이 17일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원내 제5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민중심당은 이날 당직자와 당원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대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정체성 정립을 통한 21세기 희망한국 건설'을 기치로 창당을 선언하고, 심대평 충남지사와 신국환 의원을 공동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5명의 선출직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자민련을 대신해 충청권을 기반한 신당이 창당됨에 따라 `충청발 정계개편' 여부가 주목된다.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이인제 정진석 의원과 박원경 창당준비위 여성위원장이 뽑혔으며,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은 공동대표가 임명한다.

이날 창당대회에선 ▲국민중심 정치 ▲분권형정당제와 분권정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민족공동번영을 목표로 삼는 대북정책 ▲한미우호협력 강화 등 26대 기본정책도 채택됐다.

심대평 공동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창당 이유는 우리나라에 좌우 이념으로 양분돼 싸우는 정당, 권력만을 위해 투쟁하는 정당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5월 지방선거에서 신선한 바람으로 선거 기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국환 공동대표는 "우리만이 과거사에 매몰되고 진보와 보수의 대결과 갈등으로 국민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게 하고 있다"며 "힘의 대결정치를 청산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민주ㆍ혁신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어 이인제 의원을 5월 지방선거에 대비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중심당은 지난해 12월 대구시당을 시작으로 모두 9개 시ㆍ도당의 창당작업을 마쳤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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