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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0 10:35 수정 : 2006.02.10 10:35

장관 임명.."지적사항 좋은 약, 발전계기가 될 것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공개적인 검증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었지만, 청문회 과정이 정쟁의 기회로 왜곡되거나 변질되는 현상도 있어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내정자 등 5개 부처장관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운영에서 좀 더 다듬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원래 국회 청문회를 거치자는 제안은 대통령이 한 것인데 청와대 검증과정이 비공개로 되다보니까 신뢰성에서 문제가 되곤 했기 때문"이라며 "검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회 청문회를 제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비록 어려움은 있었지만 이번에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분이 직무수행과정에서 잘 수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잘 하면 좋은 약이 되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청문절차를 통해서 얻은 소득이 있다면 지금의 공직자나 장차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집과 자기 관리를 좀 더 엄하게 하는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지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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