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15 14:01
수정 : 2006.02.15 17:06
통일차관 신언상, 보건복지부 차관 변재진
통일차관 신언상, 보건복지부 차관 변재진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신설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약칭 안보실)의 안보수석에 서주석 안보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장에는 안광찬(光) 국방부 정책홍보실장이 발탁됐고, 통일부 차관에는 신언상 통일교육원장, 보건복지부차관에는 변재진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이 기용됐다.
또 안보수석 산하의 4개 비서관중 안보전략비서관에 박선원 NSC 전략기획실 행정관, 안보정보비서관에 김정봉 NSC 정보관리실장, 위기관리비서관에 유희인 NSC 위기관리센터장이 각각 내정됐다.
서 비서관의 안보수석 발탁으로 공석이 된 안보정책비서관은 조만간 후임을 임명할 방침으로, 조명균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서주석 수석 내정자는 NSC 사무처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며 범 부처 쟁점현안을 원만히 조정해왔고, 통일외교안보 전문역량을 지니고 있어 수석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서 수석 내정자는 안보실의 신설로 위기관리센터 조직과 NSC 회의관리 및 지원기능을 맡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촤.개편된 NSC 사무처의 처장을 겸임하며, NSC 사무차장은 유희인 위기관리비서관이 맡게 된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는 보좌적 기능보다는 유사사태 발생시 집행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법적, 행정적 기능을 고려, 비서실내 조직인 안보실로 편입시키지 않고 NSC 사무처에 편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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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내정자 프로필
참여정부의 국방정책 전반을 꿰뚫고 있는 안보 전문가.
지난 2002년 대선 기간 윤영관(尹) 전 외교부 장관, 이종석 통일부 장관, 서동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과 함께 당시 노무현 후보의 외교안보 분야 자문역을 맡았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줄곧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자리를 지켜오며 참여정부의 안보정책 구상, 자주국방 구상, 국방개혁 등 굵직굵직한 중장기 안보과제 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또한 용산기지 이전 등 한미동맹 문제, 북핵문제 등 묠한 현안들을 다뤄왔으며, NSC 사무차장을 지낸 이종석 통일장관과는 NSC 사무처 내에서 `58년 개띠 콤비'로도 불렸다. 엄격하고 철두철미한 업무 스타일로 NSC 내에서는 `무서운 상사'로 꼽히기도 했다.
▲경남 진주(48) ▲서울대 외교학과 ▲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팀장 ▲대통령직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 ▲NSC 전략기획실장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48)'을 `▲경남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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