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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기획위원장 안광찬씨
통일부 차관 신언상씨
복지부 차관 변재진씨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장에 안광찬 국방부 정책홍보실장, 통일부 차관에 신언상 통일교육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변재진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기능 대부분이 청와대 비서실 안으로 들어오면서 신설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안보실)의 안보수석에 서주석 국가안보회의 전략기획실장을 임명했다. 안보수석 아래 4명의 비서관 중 전략비서관에 박선원 국가안보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 정보비서관에 김정봉 국가안보회의 정보관리실장, 위기관리비서관에 류희인 국가안보회의 위기관리센터장을 각각 임명했다. 자리가 비어있는 정책비서관에는 조명균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회의 사무처는 앞으로 위기관리센터 조직 관리, 국가안보회의 회의 관리 및 지원 기능만 맡게 되는데, 서주석 안보수석이 사무처장을, 유희인 비서관이 차장을 각각 겸직한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는 보좌적 기능보다는 유사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집행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법적, 행정적 기능을 고려해 비서실 안 조직인 안보실로 편입시키지 않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처에 편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주석 안보수석은 서울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팀장으로 있다가 참여정부 초기부터 국가안보회의에서 일해왔다. 안광찬 비상기획위원장은 육사 25기 출신으로 65사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을 거쳤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통일부에서 정보분석국장, 남북회담사무국장, 통일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공보관, 기금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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