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26 15:55
수정 : 2006.02.26 15:55
내달 2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5개 포털 사이트
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23일 양극화 극복을 비롯, 사회 현안을 주제로 인터넷을 통해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인터넷 대화는 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 등 5개 포털 사이트 공동 주관으로 이뤄지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대화에 참석하며, 대화 진행 과정은 관련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 청와대 홈페이지와 5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대화' 발제문 성격인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를 공지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특성에 맞게 다양한 참여의 길을 열어둘 계획으로, 공동 주관사인 5개 포털 사이트는 내달 14일 국민들이 사전 질의를 올리고 토론할 수 있는 행사 페이지를 개설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이런 경로를 통해 접수된 국민들의 질문은 당일 인터넷과의 대화 행사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터넷 대화 개최 배경에 대해 "그동안 포털 사이트들이 개별적으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인터넷 토론에 대한 행사 제의가 있었다"며 "참여정부 출범 3주년을 계기로 포털 사이트에서 공동으로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행사를 제안했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성기홍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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