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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7 20:51 수정 : 2006.02.27 20:51

정의장 "당정 사통팔달 소통으로 참여정부 성공시켜야"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정권의 대안이랄까, 구심이 돼서 이끌어갈 분들이 전면에 폭해서 가게된 것이 열린우리당의 활력, 전망을 밝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동영 의장, 김근태 최고위원 등 유력 대권주자들이 당 지도부를 구성한 것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론상 정당은 정책이 있는 한 하나로 결속해 원활하게 운영돼야 하나, 정치현실상 다음 정권 가능성이 없으면 정책의 동질성과 정체성이 있더라도 힘과 희망이 없어 보인다"며 "다음 정권에 대한 전망이 어떤 모습으로 있느냐에 따라 당의 활력이 좌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다음 정권의 대안으로 여러분이 있는데, 전면에 있지 않아전망없는 정당으로 보인 측면이 있다"며 "마치 아름답고 건강한 부인이 어쩐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람처럼 힘이 없어 보였는데, 임신해서 배가 불룩하고 건강한 부인, 푸짐한 느낌이 된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과 청와대가 유기체, 한몸의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의 리더십이 7번이나 교체돼 제 역할을 못한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당과 정부가 사통팔달 소통을 잘해서 2년동안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양극화 저출산.고령화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일은 정부의 샷이면서 동시에 당이 중심에 서야 하는 과제"라며 "여.야, 보수.진보 따질 일이 아니며, 좋은 정책대안으로 경쟁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당이 당정의 중심에 서서 이끌어 나가고 국민들로부터 진정을 인정받고 5.31 지방선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맺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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