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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8 23:00 수정 : 2006.03.09 00:59

일본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난 5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 대표는 당시 노 대통령에게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 적이 없어 전화를 했다"고 말했고,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박 대표와 동행 중인 정병국홍보기획본부장이 8일 전했다.

박 대표는 이에 따라 이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노 대통령의 안부를 대신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에 대해 "노 대통령과 제가 서로 만나고 해서 양국 교류가 활성화됐다"면서 "노 대통령께도 안부를 전해달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박 대표와의 면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6∼14일 아프리카를 순방하며, 박 대표는 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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