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26 14:52
수정 : 2006.03.26 14:52
4월, 6월 국무위원 국가재원배분회의 개최
노무현 대통령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동반성장 및 양극화 극복을 위한 청와대 비서실 워크숍'을 주재했다.
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병완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비서관, 선임행정관, 정책기획위원회 및 국정과제위원회 위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올 한해 국정운영 방향 및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내부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워크숍은 동반성장 전략,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중장기재정 운용전략, 국정관리과제 분류 등 4개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만수 대변인은 26일 "동반성장, 양극화 해소 등 대통령이 던진 화두를 청와대 비서실 차원에서 어떻게 국정과제로 구현할지 등에 대해 토론한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중장기재정 운용전략에 대한 큰 틀의 정책방향을 설정해 기획예산처가 진행할 '2006∼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에 총괄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외국과 비교했으나 조세부담률, 증세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는 오는 4월과 6월 국무위원 국가재원배분회의를 두차례개최, '2006∼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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