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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8 16:19 수정 : 2006.03.28 16:19

노대통령, 한명숙 지명자와 사전협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장관급인 새 국무조정실장에 김영주(金榮柱.56)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임명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참여정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분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합리적 성품,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임 총리 내정자를 잘 보필하고 청와대와 총리실간 가교역할을 잘 수행하며 산적한 국정현안과제를 원만히 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김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대통령 비서실, 기획예산처, 재경부 등 주요 부처에서 경제정책, 재정, 금융, 예산 분야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정통 경제관료로 경제전반에 해박하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 "노 대통령이 한명숙(韓明淑) 총리 지명자와 사전에 협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있었다"며 "업무공백이 없도록 전임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이임식이 있은 후 곧바로 김 실장에 임명장이 수여됐다"고 말했다.

신임 김 실장은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을 졸업, 행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공보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기획국장, 재경부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정책기획수석을 거쳤다.

후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에는 윤대희(尹大熙)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장병완(張秉浣) 기획예산처 차관, 임상규(任祥奎)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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