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6 19:12
수정 : 2006.04.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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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스티페 메시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환영식에서 함께 의장대 앞을 지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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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페 메시치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두 나라 사이의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특히 교역량 증대 등 최근 긴밀해지고 있는 두 나라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상주대사관 설치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관광·문화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크로아티아의 민주화 추진 및 경제·사회 개혁을 통한 정치안정과 경제발전을 평가했다. 메시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의 자유무역지대, 철도,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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