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12 23:40
수정 : 2006.04.12 23:40
청와대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영주 전 경제정책수석의 후임에 권오규(54·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권 대사는 참여정부 출범 초 청와대 정책수석을 지내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정책통”이라며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로 있으면서 양극화 해소 문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책 등에 대해 밀도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노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에 정통하다”고 말했다.
권 대사는 행시 15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조달청장을 거쳐 정책수석비서관으로 일하다 2004년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로 부임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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