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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9 10:27 수정 : 2006.04.19 10:27

수유동 국립 4.19 묘지 참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19 혁명 46주년을 맞은 19일 오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묘지를 참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4.19 묘지에 헌화, 분향, 묵념한 뒤 강재식(姜在植) 4.19 민주혁명회장 등 유족들과 악수를 나누며 "내년부터 공식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4.19 격을 낮춘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역대 정권과 4.19의 관계가 어색했기 때문에 관행대로 하며 미처 챙겨보지 못했는데 대통령이 공식행사에 참석안할 이유가 없다"며 "저로서는 임기내에 한번밖에 없지만 내년부터는 4.19 격에 맞게 공식행사를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에 한 유족 대표는 "이런 선물을 주시려고 비가 계속 오다가 그쳤다"며 사의를 표했다.

노 대통령은 차량편으로 4.19 묘지를 묘지를 나오던중 입구에서 20여명의 강북 노사모 회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대통령을 성원하는 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회원들과 악수를 나눴고, 한 여성은 악수를 나누며 노 대통령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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