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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아프리카 지원계획 유지될 것”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한국정부의 아프리카 개발지원 계획과 관련, "정부로서는 여러가지 사정을 검토한 후 내린 결론이어서 그 약속은 성실히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알파 우마르 코나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중에) 정부가 바뀌더라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나레 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아프리카 개발지원 계획은 당연히 실행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말했던 항공권연대기금 조성 계획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국빈방문 때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앞으로 3년간 3배 늘리는 내용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공표한 바 있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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