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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9 22:08 수정 : 2006.06.09 22:08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적어도 서울은 이제 외국 군대가 주둔하지 않는 시대로 확실히 가는데,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 같지만 어쨌든 10년은 걸리지 않는다”며 “5년 남짓한 세월 안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스스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6·10 항쟁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면서 “지금은 저희가 자주외교 한다고 하는데, 더뎌서 안타까운 사람도 많고 ‘화끈하게 주한미군 철수 좀 하지 이전은 무슨 이전이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차이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런 변화가 노태우 대통령 때 북방외교가 이뤄지고 남북협상 할 때 기본합의서 하자고 해서 된 것”이라며 “용산기지 문제, 작통권 부분도 그때 대부분 가닥이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5년 남짓 세월내 작통권 행사’ 언급을 두고 청와대 당국자는 “5년 남짓한 기간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시기와 관련해 지난 4월11일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여러 조건이 충족되는 해로 목표연도를 잡고 있으며, 최소한 5년 이상 걸리지 않겠느냐는 게 지금까지의 초기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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