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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3 21:36 수정 : 2006.06.13 21:36

노댕통령, 대학총장 간담회
“대학도 개방과 교류 꼭 필요”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국립·사립대 총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학입시 정책과 관련해 “고등학교가 차등화되면 공교육 유지가 어려우며, 학교 간 편차가 약간 있고 내신의 신뢰도가 떨어져도 공교육을 포기하거나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평가받은 것을 가지고 그 다음 교육으로 이어가야 하며, 선생님을 신뢰해야 한다”며 “고교 교사의 가르침과 평가를 신뢰하지 못하고 대학의 입시 사정자료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그 사회의 심각한 문제”라고 말해 현행 대학입시의 내신 비중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대학 교육과 학사운영의 자율 외에 입시에서 완전한 자율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성 때문”이라며 “대학입시 때 학교 밖의 다른 것으로 평가받으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학도 개방과 교류가 꼭 필요하다”며 “이종교배가 있어야 창의력과 경쟁력이 제고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도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동종교배 시스템 아래에서 개별 부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것을 앞으로 국가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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