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16 19:11
수정 : 2006.06.16 19:11
청와대는 신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준 전 의원(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1기 노사정위원회 결성과정의 주역으로서, 참여정부 집권 후반기의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인사추천회의 절차가 남아 있으나 사실상 내정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한국노총 정책실장을 거쳐 15·16대 국회에서 민주당으로 경기 성남중원에서 재선을 했으며, 지난해 4·30 재보궐선거 때 같은 지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노사정위원회는 그동안 김금수 위원장이 참여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이끌어왔다.
청와대는 또 다음주 초 5~6명의 비서관을 바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곤 사회조정1, 김경협 사회조정3, 이근형 여론조사, 조명수 민원·제도혁신 비서관과 이은희 제2부속실장 등이 최근 사표를 제출해 인사대상에 포함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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