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교육 국제학술대회'에 축하전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북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재외동포교육 국제학술대회'에 전문을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축하전문에서 "해외에 갈 때마다 저는 우리 국력이 국내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커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며 "대한민국의 역량과 역동성에 대한 평가는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그 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하나 가슴 뿌듯한 일은 가는 나라마다 예외없이 우리 동포사회가 큰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특히 2세들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라며 "해외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께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인구 대비 세계 네번째 규모인 67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엄청난 자산"이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한민족으로서 긍지를 갖고 더 큰 성공을 이뤄나갈 때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우리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동포 교육인 여러분의 헌신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키워주시고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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