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기자 j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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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도덕성에 문제있다고 생각안돼”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논문 의혹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검증 결과와 관련, "부도덕하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교육위 전체회의 종료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의를 지켜보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고,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이 잘 된 것 같다"며 "이제 사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해명이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은 논문의혹과 관련, 여론을 배제한 사실관계 측면만으로 놓고 볼 때 김 부총리가 사퇴할 만한 결격사유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교육위 종료 후 `보도자료참고'를 내고 "그간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본다"며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먼저 정확한 진상 규명이 중요하다는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 배포에 앞서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을 포함, 6명의 관련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교육위 회의 결과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의혹을 해소시킨 사실상의 청문회였다", "회의를 본 사람들은 객관적 진실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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