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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8 19:13 수정 : 2006.08.18 19:13

문광위 의원들과 만찬…20일 여 지도부와 만남 등 간담회 줄줄이

노무현 대통령의 하반기 정치 스타일은 ‘밥 정치’가 될 모양이다. 노 대통령은 18일 국회 문화관광광위원회와 운영위 소속 여당 의원들과 만찬을 했다. 오는 20일엔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회의와 오찬도 예정돼 있다. 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남은 지난 6일에 이어 2주만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문광위와 운영위 소속 의원들에게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등 잇따라 불거진 인사파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광위와 운영위 소속 의원들을 부른 것은 인사 파문이 주로 문광위 관련 부서에서 불거졌고, 청와대 비서실 관련 상임위가 운영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16일에는 국방위 소속 의원들을 따로 불렀다. 전시작전통제권(작통권) 환수 문제에 대한 정치적 공방에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요청을 하는 자리였다.

20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정부가 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재정운용 계획인 ‘2030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비상대책위 소속 지도부와 6개 정조위원장들이 초청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 자리는 정치적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중장기 재정계획에 따른 장기적인 국가 발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이해찬 전 총리, 유재건 의원 등 열린우리당 중진급 의원들이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했다. 당·청 회동이 있던 지난 6일 밤에는 염동연 전 사무총장 부부가 청와대에 들어갔다. 이 자리엔 영부인 권양숙씨도 참석했다고 한다. 13일에는 이광재·서갑원·이화영 의원 등 이른바 직계 의원들과 만찬을 계획했지만, 언론보도로 외부에 알려지자 취소한 일도 있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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