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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비공식발언, 부정확한 전언 보도 유감” |
일부 언론사 오찬 "비보도 전제, 공식의견 아니다"
청와대는 1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경향, 서울, 한겨레 신문과 한국일보 등 4개 언론사 논설위원들간의 지난 13일 비공식 오찬간담회와 관련한 대통령 발언이 보도된 데 대해 "부정확한 전언을 중심으로 보도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보도'(off the record)를 전제로 한 대화였으며 공식적인 견해 표명이 아니었고 따라서 참석한 언론인 중 누구도 녹취하거나 기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오찬은 비공개, 비공식으로 편안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에 대통령과 참석자 간 역설과 비유, 반어법 등 편안한 표현이 오간 것으로, 공식적인 의견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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