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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4 15:28 수정 : 2007.09.04 15:28

노무현 대통령

“목숨 건 기여…적절한 때 국정원 방문 격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일 아프간 사태 해결과정에서 김만복 국정원장의 카불 현지 협상지휘 활동 등이 언론에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정원 업무가 무조건 공개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후 다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이후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능, 조직, 사람의 비밀을 보호하는 것이 국정원의 비밀이지, 그 이상의 부분까지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숨길 수 없고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막을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국정원의 많은 프로젝트는 철저히 비밀이 지켜져야 하며, 또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회에서 낱낱이 보고하고 국회의원이 또 보고받은 것을 다 공개해버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아프간 인질사태 해결과 관련, "외교부가 크게 수고했고, 또 국정원 국방부도 크게 수고했다"며 "국정원은 국가사회에 여러 가지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국민에게 이미 다 알려져 있고 이번에도 큰 기여를 했고, 이번에는 목숨을 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국정원을 방문해 이번 일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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