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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04 09:03 수정 : 2008.01.04 11:27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감현장 아니다…당정협의하듯 해달라”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4일 인수위 업무보고 방식과 관련, "당정협의를 하듯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내용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하면서도 인수할 것은 챙기고 우리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경륜, 지식은 모두 취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이 특정 정부의 봉사자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공복이기 때문에 과거의 한 일에 대해 자꾸 합리화하려 한다든지 방어한다든지 하는 자세를 취할 때마다 미흡함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업무보고 현장은 국감현장이 아니다. 능력있는 공무원은 같이 일해야 될 분들이기 때문에 인격적 예우는 하면서 내용파악에 충실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구태의연하다든지 수세적으로 생각한다든지 이런 것은 새 정부에 맞지 않다"면서 "좀 더 자발적, 주도적, 적극적, 긍정적 자세로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마음가짐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에 약 3천 건의 의견제시가 있었는데 한 분 한 분의 성의있는 제안에 대해 정성껏 회신해 달라"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새 정부의 7% 경제성장률 달성과도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해당 분과에선 대처방안을 적극 찾아달라"고 말했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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