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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4 22:34 수정 : 2008.03.04 22:34

이명박 대통령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현장 직접 확인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이명박 대통령이 10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4월 초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4일 “4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통령의 국외 순방 일정을 고려해 10일부터 4월 초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며 “권위와 형식에 치우친 과거 업무보고 형태가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는 일 중심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강원에서 하는 문화관광부 업무보고 뒤엔 춘천 애니매이션 센터를, 충남에서 하는 교육과기부 업무보고 뒤엔 대덕 연구단지를 들르는 등 지역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부 업무보고 때 노동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듣거나,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쪽의 의견을 듣는 등 필요하면 시민단체 대표나 민간 전문가들의 여론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업무보고 참석자 수를 해당 부처 장·차관과 외청장, 담당 국장 등으로 크게 줄이는 한편, 지방이 아닌 수도권에서 받는 보고는 아침 7시30분부터 샌드위치나 김밥 등 간단한 조찬을 곁들여 할 예정이다. 보고시간 역시 보고 30분에 토론 1시간 정도로 토론 위주로 진행하되 총 업무보고 시간은 1시간30분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 대변인은 “민생경제 살리기를 주제로 국정과제별로 실천계획을 보고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일하는 정부가 본격적인 닻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총선을 앞둔 지역 순시가 아니냐’는 일부 지적엔 “불필요한 정치적 시비를 막으려 총선 선거운동 하루 전날인 3월24일까지만 지방 업무보고 일정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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