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2.12 19:04
						수정 : 2008.12.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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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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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노사 패러다임 바꿔야”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지엠(GM)이 부도 위기에 내몰린 것은 노조의 과잉 요구를 시이오(CEO·최고경영자)가 들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전세계에 닥친 경제 위기를 우리 노사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개별 기업 문제 하나 하나를 해결하는 데 힘 쏟기보다 노사관계의 전체 패러다임, 구조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수소차, 하이브리드카로 유명한 도요타의 경우 노사관계가 완벽한데도 휘청거릴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은행이 움직이지 않는다’,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많은 불만들이 있다”며 “그러나 이런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며, 현재 변화를 가져올 조짐은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감사원이 공무원 책임면책제를 도입한 것을 언급하며 “이런 방침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할 공무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경제·금융·기업활동 분야에 관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의 보고를 시작으로 내년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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