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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7.28 16:32 수정 : 2011.07.28 16:32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제95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서울도 재해 대책 기준 올려야
과거 기준 갖고는 막지 못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지금처럼 비가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짧은 시간에 이런 용량의 비가 오는 데 맞춰 있는 도시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김양수 소장의 상황설명을 들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오는 건 처음”이라며 “과거에는 다른 지역이 수해를 입었는데 이제는 강남이 수해를 입었다. 서울도 재해 (대책) 기준을 올려야 한다. 과거 기준을 갖고는 도시 재해를 막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조하만 기상청 차장과 전화를 연결해 통화하면서 “ 현재 서울 상공에 구름이 없고, 뒤따라오는 구름도 없는데 구름이 더 들어오고 있나? 더이상 비가 심하게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오기에 앞서 동작대교 남단에 차를 세우고 다리 난간 너머 불어난 한강을 바라보면서 “물 빠진 다음 청소 등 정리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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