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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3 18:07 수정 : 2005.07.13 18:08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 영구아트무비 사장이 13일 대통령비서실 직원 대상 교양강좌인 '상춘포럼'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심씨는 오는 12월 미국과 한국 동시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인 'D-War'의 20분짜리 데모 영상과 미국 현지촬영 장면을 보여준 뒤 영화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심씨는 "디즈니만 해도 캐릭터 하나에 4만5천개의 상품이 개발될 정도로 영화라는 콘텐츠 상품은 다른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우리도 영화 하나 잘 만들면 4만5천개의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뉴질랜드의 경우 '반지의 제왕' 하나로 촬영지가 관광 명소가 되는 등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며 "우리도 'D-War'를 통해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용이 되려는 이무기들의 싸움을 다룬 D-War는 전체 장면의 70%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0%가 제주와 전라도 지역을 무대로 하고 있다.

과거 정부 지원 등을 받아 '용가리'를 제작했던 그는 "영구아트도 신용보증기금이 많은 도움을 줘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좋은 제도가 활성화돼 어려운 중소기업도 살고 문화콘텐츠 산업도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심씨는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에 유머를 섞어가며 1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연 후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중적 인기를 과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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