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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7 17:15 수정 : 2005.08.17 17:17

김병준 허성관 박봉흠 등 후보 거론

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김우식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임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25일을 전후해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후임 비서실장은 집권 후반기 국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당.정.청의 일사불란한 정책 추진을 조율,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정책과 정무기능을 겸비한 인물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임기 후반기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기보다는 제기된 주요 정책 및 정치현안들을 꼼꼼히 관리해야 하는 만큼 정책에 정통하고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사람이 적임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서실장에 임명된 후 노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숙지하기 위해 새롭게 학습해야 하는 외부 학자출신의 기용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후임자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과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 박봉흠 전 정책실장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 물망에 빠짐없이 거론돼온 문재인 민정수석은 이번 인선에서는 대상이 아니며, 민정수석직을 계속 맡기로 청와대 내부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준 실장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정책실장을 거치며 참여정부 출범후 줄곧 정책 수립 및 집행에 관여해왔고, 정무적 감각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속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허 전 장관은 대통령직 인수위부터 정책수립에 관여했고, 행자부 장관 시절 업부추진력과 원만한 당정관계 관리에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박 전 실장은 정책통인데다 정치력을 갖춘 관료출신이라는 점에서 추천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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