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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2 14:16 수정 : 2005.08.22 15:10

유엔총회서 '평화.공동번영 세계질서구축' 기조연설

노무현 대통령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중미 2개국 순방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60차 유엔총회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내달 8일 출국한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내달 8∼11일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방문,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국제무대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올해 한인 멕시코 이주 100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방문기간 동포 간담회 등을 통해 3만여명에 이르는 한인 후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11∼13일 코스타리카를 국빈방문, 아벨 파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방문기간 중미 8개국과 제2차 한-중미 통합체제(SICA) 정상회의(1+8) 및 중미 8개국 정상들과의 양자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중미지역과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중미국가들과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협력을 증진하고, 조만간 출범할 미-중미국간 자유무역 협정(CAFTA-DR)을 계기로 이 지역에 진출한 260여개 중소기업을 활용, 미국시장 우회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13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 14, 15일 양일간 제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정상회의)에 참석, 평화와 공동번영의 세계질서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또 유엔총회기간 21세기 유엔이 당면한 과제 및 해결책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 참석, 각국 정상들과 토론을 가질 예정이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정상회의 참가국 주요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노 대통령 취임후 첫번째 유엔 공식방문 행사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유엔총회에는 유엔개혁문제에 대한 정상차원의 협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유엔의 미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정책에 대한 입장을 설명, 협조를 요청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15일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연례만찬에 참석, 한미관계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연설하고, 이 자리에서 한미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부시 전 대통령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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