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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통합 위기관리시스템 마련 검토” |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포괄적 안보개념에 적합한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안보와 테러, 재난, 심각한 질병 등 다양한 위기요인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통합형 위기관리시스템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런 말에 따라 소방방재청과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실, 국무총리 산하 비상기획위원회를 통합하는 방안(<한겨레> 8월22일치 1면)이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을지훈련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훈련의 내용이 해마다 똑같이 반복되면 타성적인 지상훈련에 그칠 우려가 있으므로 실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각 분야에서 비판적인 검증을 통해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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