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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4 21:11 수정 : 2005.09.14 21:11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오후(한국시각 14일 오전)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문제에 대해 “동상을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한-미관계를 관리해서는 안 된다”며 철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미군의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동상은 우리의 역사”라며 “동상을 그대로 두고 역사로서 존중하고, 나쁜 건 나쁜 대로 기억하고 좋은 것은 좋은 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한-미관계에 관해 생각이 다르고 좀더 빠른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있어도, 방향만 같다면 속도는 함께 조절해 가면서 국민의 뜻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다르다고 해서 남의 나라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모욕을 줘선 안 되며 냉정하게 할 일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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