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06 21:08
수정 : 2005.11.06 21:08
국정홍보처 폐지 주장 반박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정홍보처 주관으로 열린 정책고객관리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의 국정홍보처 폐지 주장에 대해 “정부가 홍보를 못하면 일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자기 정책을 변명하지 못하면, 적극적으로 설득할 수 없다면 그건 정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적절한 대안매체를 만들고, 제도매체가 의제화하지 않는 것은 의제화해야 하고, 잘못된 보도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한나라당이 지난 3일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고 관련 업무를 국무조정실로 옮기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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