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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9 09:52 수정 : 2005.11.09 09:52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1일 예정된 열린우리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 별도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창당 기념행사와 관련한 특별한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를 당에 보낼 계획이 없으며, 별도 입장 표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열린우리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는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내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성공한 정당을 만들자"는 취지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창당 1주년이라는 상징성때문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해마다 기념일이라는 이유로 메시지를 의례적으로 보낼 필요는 없으며, 또 지금은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를 보낼 시기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대통령의 입장은 변함이 없고, 당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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