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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4 14:52 수정 : 2005.11.24 17:22

헌재결정 환영 “"소모적 정쟁 접고 국가 역량 모아야”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행정복합도시 건설특별법' 위헌소송 각하결정에 대해 "(행정도시 건설계획이) 앞으로 차질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영주 경제정책수석으로부터 헌재 결정 등 행정도시 건설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헌재 결정에 대한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제 그간의 소모적 논쟁을 접고, 더불어 뼘 균형발전 사회 건설을 위해 국민적 의지와 국가적 역량이 하나로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한 국가균형 발전을 국정목표의 으뜸으로 내걸고 이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행정복합도시 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성공하는 국민통합과 상생발전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쾌적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발전대책과 함께 혁신도시, 기업도시 프로젝트릍 통해 대한민국을 선진한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원대한 국토재배치 게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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