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3.02 11:53 수정 : 2018.03.02 14:32

탁현민 선임행정관. <한겨레>자료사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여기 있는 동안은 사과 외 변명할 생각 없어”

탁현민 선임행정관. <한겨레>자료사진
자신의 저서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의 명예와 진실은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28 기념식과 3·1절 기념식이 많은 분들 덕분에 잘 끝났다. 독립선언서와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의의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다”며 “연출은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것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인데, 독립선언서와 태극기가 바로 그러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며 두 행사를 연출하고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어 탁 선임행정관은 “작년 5.18부터 오늘 3.1절까지 긴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를 둘러싼 말들도 끝없이 길고....”라며 자신을 둘러싸고 사퇴요구까지 이어졌던 지금까지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로서는 여기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이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투’바람이 거세지자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탁 선임행정관의 사퇴를 다시 촉구하고 있다. 그의 글은 자신을 향한 야당의 공격을 염두에 두고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탁현민 선임행정관 페이스북 갈무리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